[대구근교] 칠곡 가산 시설이 깨끗한 한티별빛아래 오토캠핑장
입실: 13:00 퇴실: 12:00, 장작판매O, 온수 Good, 1박 40,000원, 2박 75,000원(파쇄석)
날씨에 어느새 안정기에 접어든거 같아서 어디에 예약할지 찾던 도중 2박 우선 예약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가산 한티별빛아래에 예약했습니다. 자리의 여유가 있었고 2번째 방문이라 이 캠핑장의 신뢰도 2배라 거침없이 예약 버튼을 눌러 버렸네요.
예약한 사이트는 북두칠성 8번자리 세척실과 화장실 옆 보통의 분들은 냄새가 나실거라 생각하고 사람들이 드나드는게 싫다고 생각 하실 순 있으나, 맥주킬러와 설거지노예의 삶을 살고 있는 저에겐 최적의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갑자기 예약하게 되어 급하게 음식들을 준비해서 가봅니다 알피쿨 안에 가득 채워도 공간이 좀 비네요 끌끌.. 저 공간보니 2박 3일의 긴여정의 제 배도 채워지지 않을거 같은 불안한 기분이 드네요.
진지를 1시간 30분정도(?) 만에 구축했습니다. 네스트2와 홀리데이 d300의 조합입니다. 비가 조금 내리고 저녁에 쌀쌀할 날씨를 예상한 완벽한 조합이죠. 네스트2를 반만 걸쳐 놨습니다. 처음 도전해 보는건데 보기보다 괜찮네요.
근처 동네에서 사온 광어와 우럭 이걸보니 이제 연휴라는게 느껴지는 한끼네요.
집에서 보관하다가 알피쿨에 옮겨서 몇시간 냉동찜질하니 냉기가 잘난 아니네요 오른쪽에 파란색은 마셔도 된다는 깡통의 계시 회에는 소맥이죠.
크으 맥주 따르기 전에 조금 먹어 버렸네요. 테이블에 흐른 저 초장은 과연 누가 흘린걸까요? 맥주의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맥주(치즈)
첫끼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회가 저녁? ㄴㄴ 회+선산곱창이 정상적인 1끼의 저녁입니다. 이건 캠핑이니깐요. 살을 찌게 된 큰 계기가 되었어요 저도 옛날엔 멸치였죠. 7년 전쯤에요. 캠핑만 하면 0.1t은 머지 않은 저의 미래 같네요.
요리하는 중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네요. 뜨끈한 햇반과 뜨끈한 선산곱창 아시는 분들이라면 침이 고이겠죠? 저도 고이네요
놀랍게도 회+선산곱창+볶음밥까지 준비되어 있었네요 그리고 소맥까지 곁들여 졌는데도 제 배는 아직 부족한가 봅니다 계속 들어가네요. 햇반을 1.5개 먹고 1.5개를 볶음밥에 투자했네요 중간에 계란까지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조합이죠 건강한 맛으로 변모하는 한가지 과정이네요. 그리고 현란하게 썪고 그리고 김가루까지.. 평소의 3끼가 1끼가 되는 캠핑의 기적이죠.
핸드폰 먼지 아니에요 자세히 봐주세요
배가 너무 부르니 하늘나라 가고싶네요 오늘의 삶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하늘을 보니 캠핑장에 어울리는 별빛이 보이네요 얼마만에 보는 별인지.. 일에 지쳐 하늘을 볼일이 잘 없었는데 이렇게 여유를 갖게 하는 캠핑입니다.
갬성에 젖은 첫날은 술기운에 10시에 잠들어 버렸네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할 일은 아침 먹기입니다. 아침 메뉴는 길거리 토스트 백종원선생님의 레시피를 참고했네요.
마가린을 듬뿍 그리고 양배추를 먹기 좋게 잘라 계란과 썪어 부어줍니다. 그리고 !$*@%&@ 하시면 뚝딱
길거리 토스트 정말 쉽네요. 비주얼 최강이죠? 여기에 치즈까지 올렸지 싶은데 계란 밑에 감춰져있나 보네요. 1인당 1개씩 입니다. 표면이 빠삭하게 잘 구워졌네요.
굽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 할 수 없는 저는 그리들 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 길거리 토스트는 속도가 생명 아니겠습니까? 빠르게 많이 팔아야합니다. 남은 재료도 너무 팍팍 넣어서 완성~
둘쨋날 저녁은 폭립로 선택했습니다. 무려 5시간이 걸린다는 그 요리... 유튜브로 마스터(?)했다고 생각하고 도전해봅니다. 점심 먹을 시간에 저녁 준비를 벌써하다니..
등갈비 근막을 제거하고 저렇게 해서 훈연시켜 줘야 됩니다. 150도로 3시간 유지 그리고 호일로 싸서 2시간.. 긴긴 대장정.. 온도계도 사는 열정!열정!열정! 뚜껑에 비친 저의 모습 진격의거인 느낌이 나네요.
진짜 점심은 수박열무국수입니다. 편스토랑에서 나왓던 거라고 하던데 이마트에 팔길래 얼른 샀네요. 모든 재료들이 들어있고 알피쿨에 잘 보관하면 됩니다. 그리고 설명서 보고 하나하나 따라하면 완성
육수 붓기 전 비주얼 좋네요.
꽝꽝 언 육수를 녹여서 졸졸졸 다음날까지 꽝꽝 얼어 있네요 냉기가 보이나요?
국수엔 역시 고기가 빠질 수 없죠 이마트에서 같이 구입해준 너비아니입니다.
요즘에 뭐든 잘 나와서 어렵지 않네요. 속 시원하니 수박열무국수 대추천입니다. 꿀맛이네요.
어느새 저녁 파인애플로 가니쉬를 해줄 생각이빈다. 파인애플은 구워야 더 달죠 미식가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
5시간이나 걸린 폭립 완성입니다. 그 중간과정은 실패할 줄 알고 안 찍었는데 어느정도 비주얼이 나오네요. 허허
왜 돈 주고 아웃백에서 베이비백립 사먹는 줄 알겠습니다. 그냥 사먹는게 훨 낫네요 노력에 비하면 양도 적고 실패확률이 꽤 높네요 좀 타서 조금은 도중에 배속으로 처분했어용.
왼쪽에 하얀건 감자 샐러드 오른쪽에는 양배추 설러드 그리고 폭립과 파인애플입니다. 비주얼은 갑이네요 저 안주에는 역시 맥주를 꺄울~
5시간의 폭립.. 지금봐도 감동스럽네요 그분은 새로운 방법으로 드실려고 하네요.
5시간이나 시간 들여 만든 폭립 그 살점을 뜯어서 만드는 샌드위치란.. 크으.. 감동입니다. 그래서 순삭.. 내 5시간 15분 만에 순삭.. 맛잇네요 폭립.. 다음은 제대로 된 장비로 해야겠어요.
화롯대에 남은 숯으로 분노의 불멍했습니다. 5시간의 걸림 15분의 뼈다귀 장작의 불태움 이걸로 조금의 분노는 날아가겠죠. 그리고 배고픔을 커져만 갑니다.
첫제물은 매점의 쥐포입니다. 이걸로 허기가 달래지진 않죠
두번째 제물은 친구가 준 유통기한 지난 소시지. 그래도 냉동상태라 괜찮다면서요. 그래서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튀김우동은 트렁크에 5~6달을 견딘 숙성된 튀김우동이네요 맛이 약간 간거 같지만 배고픈 배를 채우는 데에는 문제 없었네요.
뭔가 지저분한 느낌의 테이블이네요 다 치우고 먹었어야 했는데 다 먹고 치웟네요 뭐든 한번에 처리하는게 빠릅니다. 이렇게 배고픈 저녁이 지나갔네요 요때도 11시 전에 잠들었네요. 5시간의 폭립이 꿀잠으로.. 불면증 안뇽.
3일째아침입니다. 이제 연휴의 마지막날 힐러라는 컵라면이 저를 힐링해주지만 그 맛은.. 딜러인 느낌이네요. 충무김밥도 이마트표인데 저 깎뚜기가 상당히 맛있네요 저것만 따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왼쪽 오징어는 너무 짜.. 그리고 그녀는 김치왕뚜껑 마니아 제가 추천해서 이제 김치왕뚜껑만 먹네요 저는 새로움을 추구하기에 항상 다양한 컵라면을 찾네요 2박3일간의 음식여행 아니.. 캠핑기였습니다.
캠핑장 소개보다는 음식의 소개가 더 많았네요. 제 티스토리 보시고 메뉴의 폭(립)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출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추석 바라보면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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