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경북 고령 캠핑장 우니메이카 우중캠핑 괜찮은데?
입실: 14:00 퇴실 12:00, 장작판매O,등유판매X, 온수O, 개별화장실!!(10,000원 추가시)
1일차 메뉴: 멍게, 암꽃게+게딱지밥+암꽃게라면, 군밤
2일차 메뉴: 토스트, 대패삼겹살, 생고기, 치킨+바지락탕, 군밤
군밤을 먹고 푸근하게 잠드고 난 뒤 비가 와 있더군요 타프가 혹시나 무너졌나 싶어서 나갔더니 팽팽하게 쳐져 있지는 않았으나 다행히 살아있네요. 처음치는 타프라 완벽하게 치지 못했네요 다음에는 더 견고하게 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텐트는 이제 익숙해져서 잘 쳤으나 타프가 먼가 불안불안?
캠핑장에서 호캉스마냥 토스트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식빵은 정통 우유식빵입니다. 부드러움이 가득하죠.
구이바다에 식빵을 굽습니다. 사실 버터로 구워야 하나 정신이 없어서 그분이 못 챙겨 오셨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방심했는지 식빵이 탄거 같은데.. 빠삭하게 구웠다는 변론.. 좋았습니다. 빠삭한게 좋죠
토스트엔 맥주가 역시.. 제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피쿨에 넣어둔 맥주가 얼어버려서 아침에 시원하게 한잔 할 수 있었네요 맥주로 잠이 깨버리네요
계란과 햄 적당히 꾸워줍니다. 맥도날드의 맥모닝이 생각나는 사진이네요
딸기쨈을 발라서 토스트의 정점을 찍어버리는.. 딸기잼이 없으면 조금 느끼할 수도 있겟죠? 사실 없어도 맥주가 그 느끼함을 잡아 줄테니 걱정은 없습니다.
미춰따리 토스트입니다. 이 토스트 맛이.. 미춰따리~
토스트의 단면하며 맥주의 시원한 느낌하며 이건 장사해도 될 세팅이네요. 야시장 가서 토스트&맥주로 평정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토스트 먹고 난 뒤에 망고를 세팅하니 먼가 동남아에 온 느낌입니다. 그러나 맛은 조금 새콤.. 아직은 망고가 맛있지는 않았네요.
알피쿨 60T의 넓이 -20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대패를 냉동으로 보관해도 핵굳! 그리고 술도 냉동냉동~ 감동감동입니다.
대패를 꺼내서 구이바다에 구워버립니다. 이 대패의 포인트는 기름으로 뭘 굽느냐 인데 보통 김치와 마늘을 구워서 함께 먹죠? 저희는 마늘만 굽습니다. 김치는 사실 까먹었거든요.
대패삽겹살 너무 금방 굽혀서 바로 4점이랑 마늘 올려서 한입하고 막걸리 한잔 이게 유유자적아닌가요?
대패삼겹살 요놈 너무 맛있네요 알피쿨에 넣어서 이제 매번 먹어야겠어요 메인이 아닌 간식으로요. 배가 그렇게 차진 않으니깐요 대패답네요.
대패이후에 어제 시킨 생고기를 손실해 봅니다. 당연히 썰어서 배달올 줄 알았던 생고기를 직접 자르다니 색다른 경험이네요.
칼이 잘 안 들어서 생고기 자르기가 쉽지 않네요 적당히 굵게 적당히 얇게 써는게 포인트인데 그 포인트가 어렵습니다.
어때요? 완벽해 보니아뇨 적절한 굵기 씹는 느낌 그리고 담백한 맛.. 그것이 생고기 캠핑장에서 먹으니 더 맛있네요
그리고 직접 썰어서 먹다뇨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생고기 장에 찍어서 한입 저 장은 직접 제조한 양념 그 비결은 그분만이 아는 신비한 맛.. 매번 맛이 다르네요(나무네숲 캠핑장에서 먹었음)
한숨자고 저녁되니 또 배가 고프네요 저녁에는 치맥입니다. 정말 끊임없이 먹어댑니다. 이것이 캠핑의 묘미 유유자적 신선놀음의 표본입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귿귿
닭을 깨끗하게 씻고 밑간 해줍니다. 사실 우유에 담가놔서 잡내와 부드러움을 겸비 해야 되는데 까먹었습니다. 그래도 닭은 닭이죠 그냥 진행합니다. 우유를 구할 길이 없거든요
과한듯하게 밑간한 닭을 일회용 봉다리에 넣습니다. 그리고 부침가루를 부어서 쉑쉑
그분께서 먼가 어설프게 흔들어주세요 그래도 튀기면 맛은 있겟죠? 전부다 튀기면 맛있다던데.. 기대합니다. 몇번 해본 솜씨라 듬직하긴 합니다.
식용유를 붓고 온도 체크 해주세요~ 아시죠? 부침가루 넣고 떠오르는 그 느낌?
빠삭하게 튀겨 지는거 같아 마음이 간만에 설레네요
크으 치킨이네요 완벽하네요 비주얼이.. 어디서 파는건가요? 부침가루만 묻혀도 빠삭한 치킨을 즐길 수 있네요
의외로 간단한 치킨스~
치킨은 2번 튀기는거 아시죠? 한번 튀기고 건져내서 1번 더 그래야 더 빠삭하고 노릇해지죵
양념소스는 마트에서 파는걸로 세팅 우왕..
터벅살을 좋아하시는 그분.. 고맙습니다. 닭다리는 제가 다 먹을게요
알피쿨.. 파워 보십시오.. 냉동고에 넣어 놓으니 냉기가..
맥주는 어디가고 살얼음만 있네요.. 할맥 안 가도 되겠습니다.
동시에 바지락탕을 해봅니다. 바지락탕은 누쯔가 전문가 허허 다시팩 넣고 육수 내기
육수내는 동안 바지락 깨끗하게 씻기
바지락 넣고 계속 끓이기 그리고 국물이 다 된거 같으면 파 넣기 그리고 간 맞추기(소금 팍팍)
바지락탕이 순식간에 완성 됫어요. 캠핑 요리사 어렵지 않네요
다 먹고 나서 시작한 불멍입니다. 계속 먹어 되니 멍하게 있어야 되요. 기분이 알딸딸하며 좋으네요
2일차도 군밤입니다. 1kg정도 사니 넉넉하네요. 그러나 저는 저걸 까야되니 손이 바쁘네요
알피쿨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희생양 구구크러스트 입니다. 옛날에 많이 먹었죠? 역시 맛있네요. 꽝꽝 얼지 않고 조금 부드러웟네요. 소 스윗.. 그리고 오늘은 마무으리~ 꿈나라로 갑니다.
실컷 먹고 마시고 나니 아침엔 컵라면 입니다. 또 보니 먹고싶네요 새벽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서 타프가 뽑히는 해프닝이 있었네요 ㅠㅠ 10분만에 극복했으나 개구리가 제 몸에 붙어서 이너텐트까지 따라 오고.. 기억에 많이 남을 그런 캠핑이었습니다. 개골개골 좋았네요.
2박3일 중 2일이 비가 왔지만 타프로 비를 잘 피했고 빗소리로 갬성까지 챙겼네요. 마지막 날에 김장비닐에 텐트랑 타프 넣고 집 옥상에서 말리는 중입니다. 오늘내일 말리고 목요일에는 고이 접어서 다음 캠핑을 준비해야겠네요. 비가 오면 철수 할때는 힘들지만 많은 추억이 쌓이는 거 같아요~ 우중캠핑 나쁘지 않네요 취소 말고 도전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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