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맛집]경북 봉화 청량산 나무네숲 캠핑장 2일차
입실: 14:00 퇴실 12:00, 장작판매O, 등류판매X, 온수O
2일차 메뉴 돼지김치찌개, 순살닭꼬치, 양고기, 군고구마
4월 3째주(4월 23일)의 밤은 추웠습니다. 팬히터 안 들고 갔으면 입 돌아갈뻔 했네요.
어제 저녁에 먹은 바지락탕과 소맥+소주(토닉워터 첨가)로 정신이 없었네요. 그럼 아침부터 해장을 해야겠죠
아침부터 삼겹살 냄새가 솔솔나네요. 이것이 돼지의 삶인가 싶네요. 삼겹살에 소주 한잔.. 크으.. 그러나 아침이니 해장입니다.
밀키트로 예쁘게 나온 요놈 삼겹살을 굽고 거기다가 재료들을 아낌없이 넣어 버립니다. 크으.. 비주얼이 그냥 식당이네요
여기 식당 어디죠? A=누쯔네(스트)집 아래에서 구매 하세용~
해장은 역시 맥..주 아니 돼지김치찌개 입니다. 아침부터 입안에서 촥촥 감기네요 맥주라는 연료가 저를 또 일으키네요.
탭에 나오는 영화는 넷플릭스에 엄태구 나오는 바로 그 영화 낙원의 밤 요즘 볼거 없었는데 나름 몰입도가 있네요
맥주를 한잔해서 그런지 몽롱하게 잘 빠져드네요
다시 봐도 짭짤하니 한잔 하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순살닭꼬치? 닭순살꼬치? 뭐가 맞는걸까요? 영화 한편보고 한숨 자고 나니 또 출출해져서 닭꼬치를 구워봅니다. 순살이라 굉장히 부드럽네요. 그런다음 머다? 맥주입니다. 또 먹어봅니다 2박3일의 장점이 바로 이런 여유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도 빡빡하게 1박2일 가지 마시고 2박3일로 여유롭게 가세용!
오늘 밤 메뉴는 양고기입니다. 때깔이 장난 아니죠? 사진으로만 봐도 신선하네요. 고기를 먹어본 자들은 알겠지만 시즈닝이 필요하지요 소금을 뿌리고 올리브유를 부드럽게 발라주셔야 되요
시즈닝한 양고기는 겉을 갈색빛 돌게 강한 화력에 구워줘야 되는데 이때 필요한건 바로 해바라기 버너~
적당하게 잘 구웠죠? 해바라기 버너가 함께라면 양고기 어렵지 않습니다.
양고기를 먹기 좋을 정도라 잘라줍니다. 육즙을 느끼고 싶으시면 크게크게 자르는게 좋겠죠?
캠핑장에서 먹는 징기스 스타일 양고기입니다. 또띠아 소스 그리고 많은 야채 혹시 느끼할 수 있으니 짱아찌까지 완벽한 밤 아니겠습니까?
양고기와 함께 놀면뭐하니? 그리고 맥주를 똘똘똘 따라 봅니다. 저절로 군침이 넘어가네요.
또띠아가 몇장 없어서 또띠아를 4등분 했네요 양고기는 또띠아에 싸서 먹는게 젤 맛있는거 같아요.
구입은 여기로!
캠핑의 묘미는 불멍 아니겠습니까? 건조하게 말린 장작에 붙이면 화르르 타죠 불을 더 잘 붙이기 위해서 착화제를 사용해서 뿜뿜 활활타거라
장작을 많이 넣을수록 화력이 장난 아니네요. 조금만 붙어도 뜨거우니 멀리 떨어져서 불멍하기 시작합니다.
불멍하다보니 또 배가 고파서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아침에 먹었던 돼지김치찌개에 밥과 계란을 넣어서 먹으니 뭐야? 이 꿀맛 진정한 요리사는 바로 그분..운!! 캠핑장만 오면 요리사가 되어버리네요.
원래 바람을 막는 용도인데 너무 뜨거워서 다리를 막았네요. 추억의 무한도전 언제봐도 재밋네요. 난 혼자 했었다고 혼자 외로운 영혼이었던 정준하님이었네요.ㅠ
만원치의 장작을 다 태우고 나선 호일에 싼 호박고구마 호박고구마!! 먹을때마다 생각나는 거침없이 하이킥에 나문희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맛잇게 먹을게요
숨겨진 능력이었나요? 일 관두고 군고구마 장사 터 좋은데서 하면 떼돈 벌거 같은 비주얼이네요 껄껄
아웃백에서 알바한 기억을 살려서 배를 째고 그 안에 버터를 넣으니 고소한 냄시가 솔솔~ 스테이크 옆에 있어야할 군고구마가 제 앞에 있네요 호박고구마의 달콤함 버터의 달콤함이 어울려져 핵달아~ 핵달아~
군고구마를 먹고 기억이 사라졌네요. 아침해장은 우육탕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찍고 먹어버렸어요 맛은..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제가 좋아하는 신라면 블랙이나 육개장을 샀어야했어~~ 적당히 해장하고 근처에 아름답다고 하는 청량사를 향해 차를 돌려볼게요.
해장까지하고 청량사 입구 왓네요 코스가 1시간 30분~ 7시간 코스까지 있는 지옥의 코스네요 1시간 30분짜리는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고 7시간 짜리는 너무 긴데요? 그래서 입구에서 사진찍고 하산했습니다. 급한 경산 만큼이나 늘씬한 누쯔입니다.
이번에도 유유자적 신선놀음의 봉화 나무네숲 캠핑장입니다. 2박3일동안은 힐링 되네요 고된 회사생활도 캠핑을 하면 머가 자유롭고 마음이 차분해 지는거 같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한번 어디로든 떠나 보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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