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수성못 맛집] 숙성얼음맥주가 매력적인 대천한방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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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7:00~01:00
위치: 대구 수성구 용학로 127 1,2층(지번:대구 수성구 두산동 769)
전화번호: 053-763-6999 , 주차장: 꽤 넓음

대천한방통닭

오랜만에 수성못에 맛집이 생겼다는 소문에 있어서 현장 한번 갔다 왓습니다. 오마자마자 느껴진 아기돼지삼형제가 생각나는 벽돌가게네요 3번째가 동화가의 주인공이었는데 이곳도 수성구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뱅그르르르 통닭

직원에게 사진좀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밑에 있는 철판까지 열어주네요 불멍과 닭멍하면서 동영상까지 찍어버렸네요. 저 기름이 빠지면서 살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거겠죠?

닭멍 불멍

입구

들어오자마자 시원함이 좋네요. 대프리카는 가게 들어갔을때 덥다 싶으면 바로 문워크로 나가버리기 때문에 내부가 시원해야 되요 사장님들은 전기 아끼시지 마시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트는것이 대프리카에 사는 주민들의 호감을 살 수 있겟죠

비밀의 방 2층

주변을 둘러보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더군요 호기심이 강한 저는 직원의 눈을 피해 2층으로 올라와 봣습니다. 늑대같은 저의 심장을 두근하게 만드는 달이 있더군요. 분위기가 묘하네요 닭과 달이라? 닭? 달? 뭔가 의도가 있으신건지 궁금하네요. 2층은 오픈 시간도 따로 있으니(못 물어봣어요..) 2층에 가고 싶다면 몰래 올라가세요.

대천한방통닭 메뉴판

주변을 탐색을 슬쩍해보고 이제는 굶주린 배를 채워줄 메뉴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네요. 저희는 양념이 없는건 선호하지 않아서 양념과 마늘 중에 고민하다 양념으로!! 그리고 숙성얼음생맥주까지 시켯네요(저만)

기본 찬

조금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들이네요 콩나물과 치킨무, 양배추 샐러드 치킨무는 먼가 허전해 보이나 이미 빈속에 먹어버려서 적어 보이네요 저는 치킨무 킬러라 셀프바 바로 앞에 앉았습니다. 식당에서 체력을 소진할 순 없거든요

셀프바

직원분한테 저기요~ 치킨무 주세요~ 말하면 직원이 '셀프바 이용해주세요' 라 하면 머쓱한 경험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이걸 읽으시는 분은 그럴걱정은 없겠네요. 그래도 센스있는 직원이라면 가져다 주면서 셀프바도 있어요! 라고 하겠죠?

대천한방통닭

나왓습니다.. 그것도 5분정도만에 시간은 금이죠 5분만에 나왓다는게 너무나 감격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중하게 나오다니 비주얼 갑이네요 그리고 냄새까지 달콤하게 그리고 뜨끈하게

부드러우이~

자 대천한방통닭을 가를때의 한방의 향 그리고 부드러운 그리고 윤기 굶주린 저에게 참을 수 없는 유혹이네요

찢어서 먹는다..

숙성얼음맥주

드디어 나왓습니다 맥주가 나올때까지 한방통닭을 먹지 않았어여!! 기다렷어요!! 이제 먹어 보겠습니다.

A~~~

너무나 살결이 부드럽네요.. 그리고 달짝지근한 양념이 입안에서 멤돌고 닭고기를 씹었을때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삼바댄스를 추는 맛.. 놀라움 그자체 미미입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댄스 추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았네요

닭다리 사수

한방통닭의 닭다리도 저의 것이네요 저의 그분은 퍽퍽살 마니아라 닭다리 2개는 온전히 저의 것입니다. 통닭은 퍽퍽살이 많아서 그분에게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것이 하이라이트

어느정도 닭을 먹고 난 뒤 양념이랑 어우러진 찰밥.. 그리고 바닥에 누룽지까지 앉아 있어서 그것을 소복히 떠서 입에 넣어보니 이것은 미미미! 이게 바로 밥도둑이네요 남은 양념에 슥슥 그리고 다시 통닭공략..이렇게 수차례 반복하니..

조금 더럽지만 클리어

클리어 해버렸네요..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양념의 맛 부드러운 살결 그리고 이어지는 찰밥의 콜라보
간만에 수성못 맛집와서 좋았네요 수성못 돌면서 버스킹도 하고 사람도 많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느낌입니다. 대천한방통닭 배달도 되고 하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좋겠네요 다음 방문때는 마늘통닭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드시고 즐기세요!

근처 투썸

후식배는 역시 따로! 맛있어요 팥빙수~ 빙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