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항 날씨 좋은 날 옛날 한계령 조개구이 먹자!

[포항 영일대] 포항 날씨 좋은 날 옛날 한계령 조개구이 먹자!

영업시간: 16:00~04:00, 전화번호: 054-244-8401,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123, 특이사항: 생활의달인 425출연

한계령조개구이

이제 날이 선선하니 포항 날씨가 좋네요. 이렇게 좋은 날엔 밖에서 조개구이 한접시 해야죠.

그래서 그런지 입구쪽에 앉겠다고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네요. 직원들이 돌아 다니면서 안에 앉으실 분~ 하길래 번쩍 손 들어 구석탱이로 갔습니다. 그렇게 오자마자 3분 만에 입장!

메뉴판

메뉴판이 단순하네요 고민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는 모두가 좋아하는 모듬조개구이 소짜로 시켰습니다

 

물론 소주랑 맥주까지도~

기본세팅

여기의 특이점은 연탄에 구워주는 조개구이 옛날 생각 나네요 놀이터 앞에서 국자(달고나)를 파시는 아저씨.. 잘 계시나요 25년 쯤 뒤에서나 생각이 나네요.

사르르 익는 조개구이

알바생님의 픽은 가리비와 대합이네요 사실 종류가 다양하지 않으니깐요 강한 불에 올려서 빨리 익혀봅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 번데기랑 샐러드에 손이 가네요.

서비스 조개탕

서비스로 조개탕까지 저것은 칼칼허니 소주 안주로 좋겠더라구요.

조개구이는 상쾌환

이제 나이가 들어 과한 술은 상쾌환 없이는 조금 힘들겠더라구요. 이제는 술 약한거 당당하게 고백하는 시대가 온거 같아서 대놓고 찍어봣습니다. 소맥은 참소주와 카스 조합으로

보글보글 익어간다

보글보글 익어가는 대합입니다. 흐믈흐믈 했던게 어느새 탱글해졌네요 저도 끓이면 탱글해 지고 싶습니다. 소짜는 둘이서 먹기에도 부족한거 같으니 많이 드시고 싶은분은 중짜나 대짜 드세요.. 저것도 반으로 잘라서 먹었네요.ㅠㅠ

탱글탱글 조개구이

탱글탱글하니 조개가 잘 익었네요 초장에 찍어서 한입 그리고 한잔 그리고 간장+와사비 소스에 찍어서 다시 한입 그리고 한잔~ 선선한 포항 날씨에 제격입니다. 먹으면서 신나는 느낌 주체할 수 없네요.

키조개는 이렇게

키조개는 마지막에 남겨 놓으면 알바생분들이 와서 저렇게 만들어준답니다. 근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만히 있다간 2시간~3시간까지 가만히 있을 수 있으니 키조개는 손을 번쩍 들어서 키조개 해주세요~ 라고 외치세요. 그러면 언능 와서 구워준답니다. 그냥 키조개를 구워먹으면 저런 혜택 못 느끼니 놓치지 마세요 키조개는 소중하니깐요.

알바생님의 섬세한 커팅

섬세하네요 먹기 좋을 정도로 잘라주는 섬세한 손길 샐러드랑 김치 넣어서 볶볶 하는데 이게 결정적으로 배를 채워주는 음식이네요 조개만 먹엇다간 2만원짜리 조개 추가해서 더 먹을뻔 했네요 가격이 장난이 아니던데.. 

키조개 완성

다 짜르고 썪고 하니 비주얼이? 영 이상하네요 이건 먼가요? 먹는거 맞나요? 의심의 눈초리로 보다가 치즈가 녹아 들어갑니다..

완성

치즈가 늘어지는 건 호재인거 같지만 아직도 의심스럽네요? 먹지 않고서야 확신할 수 없는 비주얼입니다.

키조개

가까이서 찍는거보단 멀리서 찍는게 낫네요 얼마 전에 마블영화 상치 봣는데 저 치즈를 보니 스파이더맨이 보고 싶군요.거미줄처럼 늘어지는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괜찮은 조합인거 같네요.

하다보니 재밋다

키조개 치즈 늘리는게 생각보다 재밋네요 계속 올려봅니다. 어디까지 늘어날까요?

쭈우욱

카메라 시선에서도 벗어나 버렸네요. 먹는걸로 장난그만치고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가 아직 고파서 그런지 계속 들어가는 키조개 조합 맛있네요. 술맛이 나네요 배가 부르면 맛 없을수도 있으니 여러분들도 중짜나 소짜 시켜서 저거까지 맛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으리

전부 다 먹어버렸습니다. 소짜가 적으면 적다고 느낄 실 수 있지만 양이 적어서 모든 것을 맛있게 먹은거 같은 사장님은 혀의 전략가십니다. 장사가 잘되는 이유는 다 있는거 같습니다. 여름휴가는 갔다 왔지만 이 날도 여름휴가 온 기분이라면서 그분이 기뻐하니 좋았네요. 10시 전에 들어가야 하니 바짝 더 놀고 가도록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날씨 좋은 날 조개구이는 어떠신가요?